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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3월도 말일.
금년도 1분기가 사라져간단 애기.
-뭐가 그렇게 아쉬운가?
새털같은 시간들인데...
시간이 빠르게 감은 내가 가는것.
사라져 감은 아쉽다.
춘 삼월은,
음력의 3월로 가장 지내기 좋은 호시절을 말함으로
5월 초순까지가 해당된다.
꽃이 피고, 잎이 파랗게 돋아나는 시기.
산에 몸을 맡기는 것 만으로도 엔돌핀이 도는 시기다.
그 즈음,
청계산에 오르면 검은등 뻐꾸기 울음도 들린다.
'홀딱 벗고, 홀딱 벗고..' 음율로 우는 새가 검은등 뻐꾸기란 걸
첨으로 알았다.
그 소릴 듣고서 윤 선배와 맘대로 가사붙여 부르며 킥킥거리곤했다.
나 보담 연세도 많고 근엄한 윤 선배.
근무할땐, 그렇게도 차가워 보이고 찬 바람이 나는 냉정한 사람.
-저 사람에겐 도대체 인간미가 없어.
-김형, 잘 모르고 한 소리야.
전혀 그런 사람 아냐...
바로 곁의 태진씨에게 그렇게 흉도 봤지만.......
내내 호감이 가질 않았던 타잎의 상사 윤 선배.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 만으로 표정만으로 평가한단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란 것을 알게 되었지.
너무도 서민적이고, 인간미가 풍부한 윤 선배.
헌데 왜 현직때는 그렇게 모든것을 숨기고 근엄을 가장(?)했을까?
권위때문?
가장 비 호감의 사람이 호감으로 바뀐건 바로 윤선배가 유일하다.
그건,
윤 선배가 바뀐게 아니라, 멀쩡한 사람을 볼줄 모른 아둔한 내 눈이겠지.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이 비로 황사도 깨끗히 씻겨지고, 새파란 잎이 돋았음 좋겠다.
이 비속에서도 혹시나 생존자를 구할수 있울까하는 기대로 천안함에
매달리며 구조할동을 쉬지않고 하는 있는 군 잠수요원들과 이를 지켜보며
피 말리는,
시간을 초조하게 바라보며 눈물조차 말라버린 가족들의 안타까운 가슴.
오늘쯤은,
근심이 환희로 바뀌는 극적인 순간을 기대해 보지만....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지 않을까?
제발 그런 비극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텐데....
왠지 불안하고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