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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오늘 점심하고 싶은데 시간있어?
-오전 병원갔다와서 그후 시간되요.
장소 알려주면 갈께요.
오랫만에,
j와 점심을 했다.
아직도 보행은 거북스럽긴 해도 많이 호전된거 같다.
<양평해장국>집.
오늘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이집.
넓은 홀이 꽉 찬 손님들.
맛이란 정직해서 내가 맛 있음 남들도 맛있는 곳이다.
손님이 붐벼 뱃장인가?
그 사이에 1000원을 올렸다.
1000원이면 15%가 인상된것.
사람이 몰린다 싶으면 불친절해지고,값을 올리고 하는건 음식점의 오랫못된 관습.
이렇게 맛있으니 오란애기지만, 그런 교만이 어디있는가?
누가 유명하게 만들어 줬는데 손님들을 배반한단 애긴지........
난 해장국이고, 그년 내장탕을 즐긴다.
-이 집의 대표적인 메뉴가 해장국이야.
그걸 먹어야지.
-난,
이게 더 좋은걸 뭐...........
j와 그 사이에 소원한건 내 생일날.
축하한단 문자는 왔지만...........
우리사이엔, 그래도 점심정도는 할줄 알았다.
그 정도는 해야 하는거 아닌가?
이유야 어떻든 우린 가까운 사이가 아닌가?
은근히 그녀의 전화를 기다렸지만................
이유야 있겠지만, 최소한 그 정도의 메너를 보여줘야 하는데...
아니었다.
-어쩜 그럴수 있는가?
어쩌면 그렇게 무심할수 있는가?
자존심 상했었다.
내 생일 며칠전엔, 자기 어머니 생신이라고 해서 작은 성의도 표시했는데...
어쩜 그렇게 냉랭하게 보낼수 있는가?
이기적인건 여자들의 공통된 심리지만, 이건 아니지.
그리곤,
가족과의 남해안 관광갔단다.
그 소식이 뭐가 반가운 뉴스라고.......
섭섭한 마음을 조금은 가라앉아 주기위해선 변명같은거 라도 해야 하는데...
아니었다.
빨리 잊어버리고픈 심정였는지 몰라도 바빴단 해명도 없었다.
더 얄미워 침묵을 고수했다.
침묵을 흐른 내 마음을 알았을거다.
그리고 오늘.
손을 내밀었다.
긴 침묵의 의미가 뭔지는 그녀도 모르지 않을거다.
우린 이미 긴 시간을 대화를 해왔으니.........
차 마심서도 입도 뻥긋하질 않았다.
아마 그녀도 말은 않해도 조금은 미안하겠지.
참아야 하는건, 늘 남자다.
아니,
남자란 마음이 넓어야 하는거 아닌가?
그깟일로 긴 시간을 침묵을 고수한단 것도 남자답지 못한 일이고....
-어때, 오랫만에 막걸리 한잔하니 좋지?
-네,마시고 싶었어요.
-그럼 전화하지 그랬어?
막걸리 마시고 싶다고......
-전화를 하지 안길래....
먼저 하기도 그렇고 해서 못했죠.
-우린 그런 사이가 아닌데 뭘 그래?
넌, 내가 전화안해도 잘 하는데 왜 그래?
다른땐 용감한데....
-그래도...........
난, 여자니까.ㅎㅎㅎ...
서운함을 털어 버리니 외려 가볍다.
번민과 갈등, 미움.....
왜 이런것에 내가 마음을 쓰는가?
편하게 살아야지. 편하게........
j와 나.
그 거리는 과연 어느 정도의 거리에 서 있나?
얼마나 되려나...
모르겠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