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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이일수록 돈 거래를 하지 말란 말이 있다.
돈이란 자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간혹 거짓말을 하기 때문
그러다 보면 친구잃고 돈 잃으니 이게 무슨 짓인가?
친형제처럼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이 돈 때문에 원수지간이 되어 사는걸 자주 봤다.
그렇게 돈이란 더러운 것이고 사람을 못믿게 만든다.
친구들과 절대로 돈 거래를 하지도 않았다.
빌려주지도 않고, 빌려달란 말도 않고....
그게 서로간에 편했다.
-600만 조금 빌려줄래요?
한달 쓰고 돌려줄께요.
-뭐할건데?
-그건 묻지 말고요.
-네.
20여년을 함께 지냈던 가까운 우리들 사이.
그 사이에 단 한번도 그런일 없었는데........
그의 입에서 빌려달란 말이 나왔으니 거절을 못하겠다.
비록 많은 돈은 아니지만, 때론 이상한 입장을 만들곤 하니까 서로가 신중을 해야 한다.
-자기 와이프가 치킨 등으로 잘 버는데 왜 그럴까?
와이프 모르게 쓸데가 있어서 그럴까?
20여년간 단 한번도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던 우리사이.
믿음이 간 친구다.
고지식할 정도로....
허지만,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될수 있음 거래는 하지 않는게 더 좋지.
좋은 결과보담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수가 더 많으니까.
<돈>앞에 의리고 친구가 어디 있던가?
함께 몸을 맞대고 살았던 부부간에도 살인을 저지르는 세상인데..
늘 돈거래란 끊을수 없는 그런 가까운 사이에서 비롯된다.
정으로 봐서 거절을 못하는 그런 사이.
그래도 이 선호씨 만은 누가 뭐래도 믿음을 주는 사람이라 한치의 어떤 의심이나
망설여지진 않는다.
그렇다 해도 돈 거래가 결코 좋은건 아니라서 않는게 더 좋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