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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남의 눈엔 행복해 보여도...

 

행복전도사겸 작가인 <최 윤희>

그가 고인이 되었단다.

참으로 알수 없는 우리네 삶이고 허무를 느끼게 한다.

-왜 죽음으로 마감해야 했을까?

 

60대 전반의 연륜이면 이제 한참 살아야 할 연륜인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티비에 나와서 좋은 조언을 해 주시던 분.

단정한 단발머리에 느릿 느릿한 말로 친근감을 느끼게 해 주시던 분.

마치 시골의 누님처럼 다정한 말로 세상의 이치를 설파하시던분.

누가 보아도 어떤 불행도 엿볼수없었는데 700가지의고통을 느끼고 있었다니..

 

우린 모른다.

그저 행복해 보일뿐 내면을 알수가 없으니...

<인기스타  박 용하>가 자살할줄 어찌 알았으랴..

최정상을 달리던 스타가 죽음으로 마감할줄이야...

죽음앞엔 인기고 삶이고 모두가 허무로 보였나보다.

 

고인은,

부부 금실이 좋았나 보다.

건강한 남편도 병든 아내와 함께 먼길을 함께 했으니..

 

삶의 허무.

인생에 대한 회의.

요즘 화두가 그런것들로 채워지곤 한다.

주변의 삶들이 그렇게 쉽게도 생을 마감하는게 그런생각이 든다.

고인인들,

치열하게 살아왔을땐 그렇게 쉽게 생을 마감할거란 상상도 못했을텐데...

 

자살을 해야만 했던 사연.

이해는 하고도 남는다.

병마에 시달리면서 가족과의 고통을 감내함서 구차하게 살아야 하는 운명.

그러기 전에 깔끔하게 생을 마감하고픈 욕구.

구질 구질한 생의 모습보다는 거룩한 죽음이 더 낫단 생각인지 모른다.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해 주시던 전도사.

왜 자신의 죽음앞에 번민하지 않았으랴....

한두번 아닌 수백번을 하고도 남았겠지.

 

못내 아쉽다.

건강한 웃음을 볼수 없고,불행한 이웃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시던 말씀들.

그저 허무 뿐..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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