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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저 1주일 후에 돌아올께요.
-어디 가는데?
-누나가 가평에서 1주일만 있으래요.
이미 교육비를 지불했다고 하네요.
-그래?
한번 이 기회에 곰곰히 신앙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고와라 누나가그래도 뭔가 생각이 있어서겠지.
-하두 누나가 애기해서 귀찮아서 간거야 실은 가고 싶지않아.
과연 1주일 교육받는다고 얼마나 달라질까?
군대 2년간도 별로 달라지지 않은 놈.
그래도 누나 말 한마디에 반항않고 가는게 신기하다.
뭔가 통하는게 있긴 있나보다.
그 세대만의 휠
영란이도 첨엔 1주일 간격으로 교육간다고 했더랬다.
그게 3개월로 되고 1년으로 연장되곤 했지.
허지만,
세현인 그렇게 호락호락 그런 분위기에 매료되어 결정하진 않을거다.
자유분망한 생활이 그렇게 억압된 생활에선 견딜수 없을테니까...
신앙촌 입촌시,
<신앙>이란 명분으로 탈출했지만 사실은 그런 명분이 아니면 도저히 부모님의 허락이
없을거 같아 그랬었지.
허지만,
이모할머니의 말과 같은 곳은 아니었다.
철저히 나의 능력이 아님 버티기 조차 힘든곳이 그곳였다.
보랏빛 꿈은 여지없이 깨지고 매일 매일 힘든 나날속에서 보내야 했다.
내일의 희망이 보이질 않았다.
-내가 이런 기능공 으로 생활하기 위해 왔던가?
내 꿈이 이거였던가?
그렇게 힘들게 보낸 2년간,
그게 나중에 사회생활에 얼마나 보탬이 되었던지 모른다.
꿈이 있는곳에 이뤄진단 진리.
비록 1주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자아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오는 시간였음 한다.
반성처럼 더 좋은 실교육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