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용두산 엘레지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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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애절한 가요 용두산 엘레지.
그 노래 가사만으로도 충분히 한번 찾아보고픈 곳이었다.
부산의 용두산 공원을 찾은건 우연였다.
기막힌 인연으로 부산에서 맞선을 본후 그날로 우린 그 공원을 찾았다.
-아담한 체구의 선.
-여고 졸업후 한번도 집을 나가본적 없이 부모곁에서 가사를 도왔다는 그녀.
촌 스러울 정도로 순수했다.
몇번의 펜팔로 어떻게 믿음을 갖고 맞선을 보고서 그 날로 부산을 관광까지 시켜줄수
있었을까?
편지로만 오고갔을뿐 궁금했다 모든게...
막상 대면은 의외로 쾌활했고, 밝아보여 좋았다.
첨 본 이후였지만 우린 편하게 대화했고 그녀의 주도로 부산을 돌아다닐수 있었다.
활기찬 광복동거리며 시장등등...
용두산 공원은,
그 다지 높은 공원은 아니었지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였나보다
광장엔 비둘기떼가 모이를 쪼고있었고, 모이를 던져두는 일단의 연인들.
붐빈 풍경을 목격할수 있었다.
-처음 본 남자를 이렇게 함께 거닐면서 어떤 생각을 햇을까.
눈아래 펼쳐진 부산항.
불규칙하게 어지러진듯 그런 모습였다.
웅장할거란 기대는 깨어지고 만 부산 시가지.
그 당시의 모습이라 그랬을까?
늦게까지 이리저리 관광을 해서 피곤했지만 당연한듯 그녀는 최선을 다했다.
그녀와의 그후,
편지가 잦아졌지만 고민은 깊어졌다.
너무도 다른 오빠의 일탈.
-결혼후,
오빠와의 모든 왕래를 끊고 잠적해서 살자.
그런 결심까지 밝혔지만 가능할 일인가?
어떻게 핏줄조차 부정할수 있겠는가..
그녀의 가슴에 상처를 준건 아닐까?
그녀의 염원(?)을 떨쳐야 했다.
-넌 좋지만......
할수없어,이게 현실이야.
이런 이기앞에 가슴아팠을 <선>
미안한 마음은 지금도 여전하다.
아무 잘못도 없는 그년데.........
오래된 용두산 엘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