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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이 가기전에,
j를 만나고 싶었다.
해야 할말과,고마웠던 말, 서운했던 말.
솔직하게 애기하는게 더 가까움을 느낄수 있어 좋다.
그런 솔직성을 그녀도 좋단다.
아무리 티격태격해도,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때 곁에서 도움을 줬던 사람.
j를 제하곤 누가 있었던가.
필요했다.
<한방 오리탕>
추운탓에 그집에서 저녁을 했다.
여느때 처럼 붐비는 고객.
오리탕엔,
딱 소주한잔이 좋은데 그녀만 마셨을 뿐....
참아야 했다.
분위기에 묻혀 술을 마심 안되기 때문에 그녀도 권하질 않는다.
-너만 술을 마시니 미안하지 않니?
-어쩔수 없잖아요 그렇다고 마시라고 할순 없고.....
한참 늘어지고 게으러진 나이의 j
늘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바쁘게 사는게 좋아보이긴 하지만 때론 그게 불만으로
보일때도 있다.
한치의 여유로움을 보여주질 않으니까.
너무 바쁘다 보니 운동량이 부족해 살이 좀 찐거 같단다.
그렇게 보였다.
그럴거다.
바쁘단 이유로 운동을 게을리 함 안된다고 했다.
그건 게으른 자의 변명이라고....
긴 시간동안,
늘 티격 태격은 하지만 그거리에서 지켜봐주고 쓴소리 마다하지 않은 우리.
진정성이 내포된 고언.
그런 사이가 좋은사이 아닐까?
그런 다짐을 위한 오늘의 만남도 그런뜻에서 의미를 두자했다.
내년에도,
늘 그런 거리에서 관심으로 지켜보아주는 그런 사이가 되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