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일기장 리스트
히스토리
일기 작성시 태그를 입력하시면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어제저녁 모임.
남성역 부근의 풍미원에서 모였다.
여긴, 맛은 그런데로 좋은데 너무도 소란스런 분위기라 별론거 같은데 전철이가까워
모임장소로 자주 만난다.
후두암을 앓고 있는 ㅈ 와 은행 차장을 정년퇴임한 ㅁ 을 제하곤 다 모였다.
아직도 현직에 몸담고 있는 ㅁ 의 와이픈 그런데로 생활엔 모자람이 없지만
자신의 사생활은 철저히 비밀이 부치고 있는게 친구들간에 평이 별로다.
-왜 그 놈은 자신의 고민이나 사생활을 가까운 친구에게 털어놓지 못하냐?
뭔가 비밀이 많은 놈이야.
-난,
그놈 학창시절에도 밥맛였어.
그게 지금도 여전한거 같애.
-야, 너희들 ㅁ 없다고 너무 흉 보는거 아냐? 그래도 친군데 ...
-우리가 지어낸 말이냐,있는 그대론데 뭘.
그놈 없을때 흉이나 보자 뭐..
모임 끝나고 늘 2차를 이끈 것도 ㅁ 이고, 정치적인 애기도 하지만 자신의 주장을 한번도 굽히지
않은 옹고집 때문에 별로 가까운 친구가 없다.
그게 나이들면 외로운 법인데....
한때,
정릉의 오토바이업계의 대부라던 ㅈ .
잘 나가던 그가 한 바탕의 소송으로 고뇌를 겪더니 결국은 홧병으로 도진 후두암에 걸려
몇년째 못나오고 있다.
그렇게도 호방하던 ㅈ .
안타깝다.
<살아있음이 행복하다>란 책이 있다.
생존이 더 이상 무슨 행복보담 더 나은것.
병을 앓고선 이런 모임에 나오지 못하는 ㅈ 처럼 그 마음은 오죽할까.
시우회 모임조차도 나오지 못하는 상암동의 ㅎ 처럼 맘은 아닌데 몸이 따라주질 않으니
자신은 죽고 싶은 맘이 드는건 당연한 노릇인지 모른다.
우리 <한 마음>모임도 지금은 모두들 만나서 떠들고 즐겁지만.......
내일은 알수 없다.
어느 날 갑자기 친구가 불행을 당해 나오지 못할지도...
내일을 모르는 우리의 인생.
늘 불안하고,위태하고,알수 없다.
'살아있음이 행복하다.'
팔팔하던 시절에 만든 이 모임.
이젠 행동조차 굼뜨고 느리다.
어느덧, 모두들 새치가 늘고 염색으로 캄프라치 했지만 그게 모두 감춰 지는건 아니다.
앞으로의 설계보담,지난 추억으로 깔깔대곤 한다.
그렇긴 해도, 우린 모여서 술 한잔나누고 누구의 흉도 볼수 있는 처지라 즐겁지만,
오늘도 병상에서 잘 나가던 시절만 추억하는 ㅈ를 생각하면 안됐다.
-내일을, 알수 없기에 오늘의 생존에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