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부모앞에서 자살이라니...
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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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오빠,
남산 오빠네 무슨 사곤거 같은데 한번 알아보세요.
어쩐지 제가 전화 해보긴 그렇고 해서요.
-왜?
무슨 일인데....
시골 순의 전화다.
남산의 사촌형님에게 몇번이나 전화했지만...
불통이다.
서울사는 사촌누님에게 들었다.
형님의 막내아들 보현이가 자살했단 소식.
-뭐가 좋겠니?
그래서 모두에게도 알리지 않았어.
그냥 화장하고 말았단다 서운해 하지마..
자식을 가슴에 묻은 오빠의 심정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겠어?
-그렇긴 하지만...
그런때 일수록 친척에게 알려 서로 위로라도 해주고 해야죠.
애사때 친척이 필요한거 아닌가요?
-오죽했음 그렇겠어.
죽은 놈이 나쁜 놈이지.
80된 노 부모앞에서 자살이라니..
그런 불효막심한 놈 잘 죽었지 뭐....
사촌형님의 막내 아들 보현.
한번의 결혼 실패로 베트남 여잘 얻어 잘 사는가 했는데 왜 자살했을까?
요즘의 자살 열풍에 휩쓸린건 아닐까.
안산에 산다했었다.
어ㅡ느날 갑자기 죽은 아들.
그걸 가슴에 묻고 귀향했을 형님의 심정.
그 무거운 마음을 왜 모르겠는가?
병마로 죽은 아들을 끝내 잊지 못하고 가슴에 품고서 떠나야했던 어머님.
그 놈의 죽음 조차도 어머님의 여생을 편히 지내게 하질 못했다.
당신은,
늘 죄인같은 심정으로 사셨으니.....
건강관리를 못해 부모앞에 먼저 떠난게 불효 막심한데 왜 그게 부모의 죄란말인가.
놈의 하늘나라에서 몇번을 빌었겠지.
80평생을 흙속에서 살면서 정직한 농부로 사신 형님.
그런 농심마져 지켜주지 못하고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시킨 못난놈.
무슨 사연이 그렇게도 많길래 두번의 결혼조차도 지키지못하고 가야했는지...
어떤 누구의 위로도 지금은 아무런 보탬이 되질 못할거다
당신은,
그 놈의 환영에 사로 잡혀 매일 고통으로 지낼거니...
그 형님을 위해서라도 이번 여름은 꼭 고향을 찾아야 겠다.
소주 라도 한잔 하면서 위로해 주자.
아님,
두 손을 꼭 붙잡고 절절한 심정으로 울어주자.
내가 외로울때 진정한 정으로 다가오는 친척이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그래야만,
내가 어떤 부담에서 벗어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