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더운 날의 결혼식
201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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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요즘 결혼식 풍경은 참 기이하다.
-시간의 제약이 없다는 것.
-인생의 출발일 이란 엄숙함이 사라졌다는 것.
-하객들이 축하하기 위해 식장에서 자릴 잡고 끝날때 까지 앉아 주는 인내를
보여주지 않는단 것,
-신랑이 만세를 부른다거나 노랠 부르는 모습이나 키스 하는 장면을 보통으로 보여준단것.
너무 보수적인가?
편안하고 즐겁고 바람직한 모습으론 보이질 않는다.
ㅊ 의 아들 결혼식이 어제,
삼성동 웨딩의 전당에서 오후 6시에 있었다.
사는 위치가 어디든 간에 너도 나도 강남으로 몰린다.
그래야 잘 사는 것인가?
장마중에,
그래도 날씨가 맑아 다행이긴 했지만 너무도 더워 혼났다.
여름에 정장을 입어야 하는 고통.
입어보지않은 사람은 모른다.
간편한 티를 입고 갈수도 있지만, 그건 예의가 아니다.
ㅊ 는,
고향 친구고 가까운 친구중의 한 명.
많이들 와 줬다.
시골의 친구들까지 차를 몰고 찾아왔으니 이거 보담 더 반가운 일이 어디 있는가?
ㅊ 는,
우릴 위한 배려라고 한거지만.....
식사를 웨딩의 전당서 하질 않고 다른 장소에 우릴만을 위한 뷔페를 예약해 놨다.
<삼정 호텔> 뷔페지만, 그거나 이거나 다를게 뭔가?
우리끼리 모여 좌담을 나누고,홀가분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려는 배련거같다.
잠실서 부동산업을 하는 <택>
그는 별다른 재주없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 덕이 순전이 부인의 덕이라고 하더니....
부인을 대동하고 왔다.
서울 생활서 기반을 잡을동안 부인이 제과점을 운영함서 돈을 벌었단다.
뛰어난 미인은 아니지만, 첫 인상이 복이 있어 보였다.
얼굴에서 돈이 붙게 된 인상이란 애기지.
역시 잘 나가는 친구들 보면 와이프 덕을 보는 친구들이 많은거 같다.
오늘의 주인공 ㅊ 도 그런 케이스.
재혼한 처지지만, 그 부인을 얻은후에 돈이 몰렸단다.
-나는 어떤가?
냉정하게 생각을 해 봐도 와이프 땜에 돈을 벌었단 생각은 아닌거 같다.
초반엔 알뜰하게 살림을 하고 차분하게 가정을 꾸려가 그런데로 높은 점술 받았는데....
속에 바람이 든건가?
겁이 없어진건가?
문제만 이르켜 뭐라 할수조차 없다.
<시거든 떫지나 말지>란 말이 가장 어울릴거 같다.
나이들어가면 아내도 미운건가.
더 큰 욕심도 내고 싶지 않고 현재의 위치에서 편안히 살고 싶은데 왜 그렇게 힘들게
하는지.......
깊은 속내를 모르겠다.
여생이 얼마나 길다고 그렇게 착각한건지....
ㅊ 의 아들결혼식에서 맘은 착잡하기만 하다.
미구에 영란이 손을 잡고 식장을 밟으려나....
상상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