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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도 싫은 묵동건.
어제 송금했고,나머지 7월분 이자를 따로 송금하란다.
정신나간 녀석 한꺼번에 뽑아주지 꼭 이런 식으로 약을 올린단 애긴가.
그렇잖아도 분통터지는데 100 여만원을 마져 송금해야 하나 보다.
사실,
와이프에게 하루라도 털고 싶어 6874만원을 다 송금하라 했더니 오기가 발동한건지
6600만 송금했다한다.
생각하면 화가 나겠지.
허지만,
모든게 바보같이 저지른 걸 누구 탓을 한단 애긴가.
중도금만 지금하지 않았어도 3700만 포기함 끝인데 분양회사원의 달콤한 말에
대출받아 낸 탓에 올가미 처럼 얽혀 버렸다.
다 바보 같은 짓들.
문제는 소통부재가 빚은결과.
그 들의 사탕발림에 한번쯤 의문을 갖고 상담만 했어도 이 지경까지 오진 않았을텐데
혼자 결단하고 저지른 결과.
-무슨 생각였단 말인가?
월요일 나머지만 보냄 그 악몽(?)에서 벗어난다.
조마조마한 일, 매월 말일의 이자 부담에서 벗어나는 일.
-분양권을 샀을지라도 절대로 중도금을 납부치 말고 심사숙고해 차후에 화근을 미연에 막아야 한다.
-분양권은 그대로 분양권이다
그걸 이문을 남겨팔면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과감히 계약금을 포기하고 물러나라.
-분양권을 포기하고 물러서면 분양회사는 감언이설로 중도금 납부를 유도하고 일단 중도금만
납부하면 모든게 그들의 의도대로 가기때문에 절대로 그런 감언이설에 속아선 안된다
모든건 자신이 판단하거나 주위의 부동산 멘토와 상담하는게 최선의 길.
암튼,
무모하게 뛰어든 와이프의 행동으로 정말 값비싼 댓가를 치렀다.
이걸 액땜으로 치부하고 더 좋은일을 만들자.
항상 거금이 투입될때는 따지고 알아보고 젤로 중요한건 멘토의 경험이나 교훈을 들어야
한다.
아직,
모든게 마무리 된건 아니지만 월요일엔 후련하게 한다니 쉬원하다.
어둡고 지루한 긴 터널을 건너온거 같다.
무서운게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