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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쟎아요.경찰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그 대상이 누구냐 그것이 중요
이미 고인이 된 김 기현씨.
병든 몸으로 누구 하나 벗해줄자 없은 현실에서 그래도 나에겐 자주 전화를 줬었다.
어떤 친밀감을 느꼈나?
병이 깊으면 다들 떠나간다.
친구든 친척이든.....
갈수록 그 목소리가 어눌해서 대충 응응 하면 그 편에서 정정해 주곤했지.
난 몰라도 그는 알아들었으니....
불과 얼마전까지도 나누던 대화.
-이젠,
줄기세포가 임상실험 끝나고 나면 시판될거야 그땐 금방 나을거 같아
-그럼 그렇고 말고...그 런때가 하루라도 빨리 오면 좋은데....
그렇게 답변은 했지만 그 날이 언제일지 아득해 보였었다.
그런 대화 나눈지가 엊그제라 꿈만 같다.
엊그제 고인의 부인과 통화했다.
의레적인 인사지만 아직도 실감이 가질않는단 애기.
늘 방문하며는 둘 사이의 대화를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 자리를 피해주곤했었지.
고인의 제의였단다.
사실,
고인은 나와의 대화는 그가 오랫동안 사귄 여주의 그 여인애기가 화제.
8년간이나 깊은 사이가 하루 아침에 끊어지니 충격도 컷겠지.
그렇게도 잊지 못하던 여인을 작년부턴 접었다했다.
그런 상황에선 접어야 하는게 현실에 맞지 않은가.
그 여인이 원망스러울지 몰라도 망각해야 한다고 충고도 했었지.
현실을 인정하란 애기.
그런 병중에도 하루 아침에 벌떡 일어설걸로 알았었나 보다.
가장 이상적인 건강한 몸으로 활기차게 활동을 하던 그가 왜 그런 몹쓸 병마에
걸렸는지 지금도 의문투성이다.
퇴임말년에,
해외여행중에 뱃놀이 하다가 상대방의 배와 부딪쳐 머리를 크게 다친게 그게 원인일거란 그의 추론.
그 당시만 띵했을 뿐 괜찮아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게 그게 원인일거란 애기다
한번만 병원게 가서 뇌 촬영을 해 보았어도 어떤 이유를 알았지 않았을까?
인간의 <뇌>
그것처럼 중요한 장기가 없는거 같다
온 몸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장기가 뇌가 아닐까?
고인도,
그때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서 어떤 징후를 발견했다면 미연에 방지했을지도 모른다
다 지난후의 일이지만....
몸은 비록 휠체어에 의지해서 외출을 한 그 지만, 단 한번도 자신이 죽을거란 예감은 한번도
애기한적이 없던 고인.
그 만큼 삶에 대한 강렬한 집념과 완치에 대한 확신을 가졌는데....
-왜 그렇게 힘없이 끈을 놔 버렸을까?
곧바로 전화기에서 들릴거 같은 그 목소리.
한참 행복하게 살아야 할 싯점에서 삶의 끈을 놔 버리고 떠난 그가 불쌍하다.
이젠,
어눌한 목소리 까지도 들을수 없으니까.
바로 허무고 무상한게 인간의 삶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