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그래요? 우린 인연이 아닌가 봐요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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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어젠, 광주의 전원주택으로 갔다.
딱 2년 살다가 이사가는 집에 잔금을 내줘야 하는것이라 바쁘게 갔다.
-사장님 죄송하지만, 12시 반까지 오심 안될까요?
회사에서 점심시간 이용해서 뵐려고요.
-아니 그 회사 참 야박하네 이사를 하는데 하루정도를 못 쉬어요?
-제가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렇네요 죄송해요.
정확히 현장 도착이 12시경.
부동산 중개소의 사장이 그곳까지 차를 태워줘 더 빨리 갔다.
각종 공과금을 납부를 확인하는건 부동산 중개업소의 몫이라 가야 했다.
혼자서 30 대의 그 총각이 물건을 차에 싣고있다.
엄마와 둘이서 사니 당연히 도와주고 있을줄 알았는데 혼자서 하고 있다.
-왜 혼자서 다해요?어머니는요?
-네 그럴 사정이 있어 저 혼자서 하고 있습니다.
보증금 2000중에서 밀린거 빼니 800 이 남았다.
그 자리에서 이체를 해주곤 함께 동행했던 오늘 세로운 예비 임차인이 방을 봐야 한다고
이삿짐 빼곤 보러고 온것.
60중반 정도의 부부가 함께 둘러봤다.
-이거 방에 약간의 곰팡이가 낀거 같은데 이것 도배해 주실건가요?
-뭐 이 정도는 괜찮은데 해 드릴까요? 해 드리죠.
-하나 하나 꼼꼼히 살피면서 지적사항이 너무도 많다.
마루가 긁힌것을 수리해주고, 거실 등교체와 2 층의 방도 도배와 약간 맞지 않은 문 수리 등등
-아, 이 사람들 좀 까다롭네?
그렇게 생각했지만, 들어주기로 하고 그 자리에서 새론 계약서를 쓰 잖다.
동행한 중개업자와 거실로 들어가 쓸려고 하는데,
-저 사장님 이 건물 사모님 명으로 되어있네요?
-네 그래요 제가 대신 쓸려고 다 준비해 왔어요 그럼 됐죠?
-아니, 저는 본인과 직접 쓸려고 하는데 오심 안될까요? 낼...
건강도 좋지 않고 모든것을 내가 대신하고 있다.
그렇게도 믿음이 안가거든 직접 전화 통화를 해라.
옥신 각신 했다.
잔금날에,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드린다해도 아니란다.
-그럼 이건 못하겠네요 우린 인연이 아닌가 봅니다 이거 없었던 것으로 알고
이미 들어온 계약금 반환할께요 불러 주세요.
핸폰으로 100을 바로 반환해 주 었다.
어쩐지 첫 인상이 너무도 까다롭고 그래서 맘에 들지 않았는데 그랬었다.
이런 사람과 막상 계약하고 임차인으로 살아도 불안하다.
수시로 전화로 걸어 귀찮게 할것이 눈에 뻔하다.
대단한것도 아닌데 엄살을 부릴게 눈에 보인다.
-난 빈방으로 놔둬도 좋으니 저렇게 피곤한 사람을 절대로 소개하지 마세요
그러나 어쩌죠? 겨울 추위전에 들어와야하는데?
-노력할께요 있을겁니다.
-저 그럼 잔금일에 필요서류 제출하는 조건으로 씁시다.
10여분 지난뒤에 다시 찾아온 그 부부.
-아닙니다 이미 돈도 지불해드렸고, 이미 우린 인연이 아니니 더 좋은 집 알아 보세요
더 이상 애기 맙시다.
그때 한달전에, 요구한것도 아닌데 놓칠가봐 선약금을 보낸건 맘에 들었기에 그랬는데
내가 강하게 나가니 돌아섰다가 돌아온 것인데....
마음이 돌아선 것이 돌아올리 만무다.
-참 그 사람 보증금 2억였으면 정말 무섭겠다.
필요서류 다 해준다는데도 까탈스럽게 굴더니 놓친 고기가 아쉬운 건가 보내.
인생은 기분에 산다했다.
처음 부터 마음을 망친 사람과 어떻게 더 이상 거랠 할수 있는가?
돌아서서 오니 좀 씁쓸하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