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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님,오늘 스케줄 없으시면 점심 어때요?
방화동의 부동산 중개사이고, 몫 좋은 곳을 선점해 대박을 터트린 운 좋은 사람.
지하철의 바로 입구의 노른자위의 땅 6층 빌딩의 소유자.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늘 부동산에 촉을 갈고 있었다고 한다.
나이도 비슷하고, 시골출신이란 점도 같은데 이런 기발한 사고를 늘 갖고 산단것이
참 대단한 사람이란 것을 떨쳐 버릴수 없다.
-항상 희망을 갖고서 그 길을 가다보니 이런 행운도 오더라구요.
지하철 9 호선이 들어오기 전에, 싼 가격으로 매수한 땅이 황금알을 낳은 거위일줄 어찌
알았겠는가.
아니 1급 정보를 얻었을수도 있다.
지하철 1 뷴거리라 6층이 모두 사무실로 임대하고 있단다.
-이 사장님, 솔직히 월 수입을 말해 주실수 있어요?
-뭐 구체적으로 말할순 없고 괜찮은 편입니다.
조명가게는 이 건물 입주하자 마자 들어온 사람인데 여전히 운영하고 있어요
아마도 교통의 편의성 때문인거 같지요.
-행운은 스스로 노력하는 자에게 따르는가 보다.
마곡아파트도 첨엔 분양미달로 인해 서울시에서 할인분양했기에 싼 가격에 입주했는데..
4억3000이 지금은 18억 정도라니 미래의 청사진을 볼줄 아는 자 만이 누릴수 있는 특권?
손재주가 좋아 어지간한 것은 모두 자신의 솜씨로 해결한다고 한다.
그 만큼이나, 지출을 줄여줄수 있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른다.
점심은 부천의 <송담>추어탕으로 했다.
추어탕맛은 비슷한데 왜 이렇게 사람들이 붐비는 이유를 모르겠다.
할머니 추어탕이나, 남원 추어탕도 이 정도는 되는데 사장은 꼭 이곳으로 델고 온다.
자기만의 어떤 특별한 맛을 느껴서 그런가?
6층의 옥상을 구경시켜 준다.
우레탄으로 깐 것도 스스로 했다고 한다.
벽의 윗부분에 물이 스며들지도 몰라서 스텐레스로 한겹 덮혔단다.
그러니 물이 스며들수가 없었던 것 아닌가?
옥상 바닥에 물이 고일수도 있어, 옆 벽에 구멍을 내서 물이 빠지게 한것도 한 걸음 더 나가서
미연에 방지하는 재주를 보여준다.
이런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방법을 제시해주는 이 사장.
서로가 필요하여 가까운 친구로 지내는 것도 내가 얻은게 많아서 배울점 많다.
담주는 필히 찾아와 점심을 사드려야 한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해도 지킬건 지켜야 하는것이 메너 아닌가?
<삶의 한수>를 배운거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건축한지 2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새 건물처럼 보이는건 스스로
유지보수를 하는 능력 아닌가?
그게 바로 핵심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