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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지만, 사당동 <벽제갈비>집서 친구들과 점심 모임.
12시 만나 점심후, 커피 솦에서 2시간동안 대화하다 왔다.
남성역 부근의 현대아파트의 <창> 과 남현동 사는 <영> 셋.
-성격들이 원만하다는 점.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다는 점.
-조용하게 커피 솦에서 대화하길 좋아하는 성격.
이렇게 서로가 좋아하는 점들이 많아 자주 만난거 같다.
흉금을 터 놓고 대화할수 있는 친구란 존재.
그 얼마나 큰 자산인줄 잘 몰랐지만, 세월의 흐를수록 그걸 알거같다.
그 친구가 내 좋은 친구되길 바라기 보담 내가 먼저 다가가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한 노력과 배려가 필요한거 같다.
학창시절엔, 둘다 그렇게 친한 편은 아니었는데 성장하면서 대화가 통하다
보니 가까워진거 같다.
<소통>의 중요성.
ㅊ 의 힘든 인생역경을 자세히 들었다.
가끔 단편적으로 들었지만, 커 피 솦에서 긴 시간동안 마치 그 애기를 들으니
한편의 소설을 본듯한 느낌이 드는건 살아온 그 곤난의시간들은 바로 나를 반성케
하는 것처럼 들린다.
-난 이렇게 살았는데 그때 너는?
시류에 편승해 편안만 찾고 그 틀에서 이탈하면 큰 낭패라도 당한듯 상상도 못한 것들을
ㅊ 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늘 새롬을 찾아서 모험을 했기에 그런 노력의 자산들이
오늘의 풍요로움을 가져다 준거 아닌가.
-내가 매일 원흥동 가서 현장을 살피는 이유가 뭐 할일있어 가는게 아냐
아들이 조금이라도 나태해질 가봐 일종의 정신단련을 시켜주기 위해 가는거야
그놈을 그냥 그대로 내 버려두면 아마도 엉망일거란 생각이 들어 아직은....
자신이 쌓아 올린 부를 잘못해 허물어 버릴까봐 정신적인 단련을 아직도 시키고 있단것
-을지로지하도 입구에서 넥타이 점포를 시작으로, 맥주 판매점으로 다시 서초동에서 작은 목욕탕을 하다가 그게 구로동 공구상가에서 상도동의 은하 목욕탕으로 옮기고
신월동을 겸업하다가, 다시 원흥동으로 대박치자 남성역주변으로 옮겼고..
여기 저기 부동산 투자가 결국은 대박을 친것.
모험과 용기,그리고 결단은 운 좋게도 들어맞아 부자의 대열에 합류.
-그 친구 돈 좀 벌었다고 너무 건방져...
간혹 그를 모르는 친구들은 수근대곤 한다.
살아온 역사를 잘 알지 못하면서 흉을 보는 것은 우정이 아니고 시기 같은거
아닐까?
친구가 돈을 벌었으면 얼마나 자랑스럽고 내가 든든한가?
주로 둘이서 대화를 나누고 영은 아무말 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좋은 친구란, 마음을 아무런 것도 없이 나누고 고민을 들어주고 즐거움은 같이 나누는
사이가 좋은 친구 아닌가?
돌아오는 발길이 가벼운건 곁에 대화 나눌수 있는 좋은 친구가 있다는 애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