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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3 일째

친척도 전 같지 않다

어렸을땐, 4촌사이는 엄청 가까운 사이였는데...

막내인 아버진 첫째형님인  큰 아버지의 딸은 거의 아버지와 나이가 비슷했다.

그래도 그 누나는 늘 <작은 아버님>이란 호칭을 쓰고 대화를 했지  어영 부영

지내지 않았었다.

4촌이든 외4촌이든 부모님의  친형제  자녀들 아닌가?

가장 가까운 친척이 바로 4촌간.

 

남산의 형님은 무위도식할때 나의 취업을 위해 백방으로 뛰질 않았던가?

동생이 첫 발령지 멀리 창녕으로 발령받아 갈때도 대신 따라가서 방까지 얻어주고

오란애기를 했었을 정도로 형님의 아들은 바로 친 자식처럼 그렇게 가깝게 생각했기에

그런 어려운 일도 위임했을 정도였는데....

 

목포에 4촌 누님이 생존해 있고, 성북동과 분당에도 4촌누님은 건강은 좋지 않지만

생존해 계신다.

신사동의 4촌형수도 생존해 있지만,형님 사별후론 남처럼 지내는 사이다.

만나야 하는 위치인데도 피하곤 하는건 무슨 이율까?

분당의 4촌뉴님은 성격이 쾌 활하고 솔직한것이 장점인데 요즘은 건강악화로 외출조차도

혼자선 힘들다고 하지만, 귀에도 이상이 생겨 통화가 안된다.

수도권에 살면서 이렇게 먼 위치로 사는건  스스로 모든것이 귀찮아 함서 대화를 

피하는건 왜 일까?

건강이 좋지  않으니 만사가 귀찮다?

그래도 4촌누나이면서 대화를 하는 사이는 성북동 누나가 유일하다.

올해는 방문을 해야한다.

가신뒤에 영전앞에 절을 한들 무슨 의미가 있으랴?

살아생전에 얼굴 맞대고 차 한잔 하는게 백번 더 낫다.

올해는 멀어진 사이를 더 가깝게 만들어 보자 

이웃사촌이 더 낫다는 말이 있지만,그건 사람하기 나름이다.

멀어진단 것은 왠지 서글퍼 지는것 이기도 하다

나이들면 모든게 그렇게 보이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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