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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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오늘 점심할까?
-왜? 운동후 점심해야지 왜 그냥 점심먹어?
-아침 운동하니 피곤할까봐 그랬어. 그럼 개화산갈까?
간간히 만나서 개화산 걷기후 점심을 먹었기에 당연히 그럴줄 알았는데 점심먹자 해서
운동하자 했다.
2시간 정도의 산행후의 밥맛.
운동해야만 입맛도 살아나고 맛있다.
11시 만나서 한바퀴 돌면 약 2 시간 소요되고 딱 맞다.
-홍형, 오늘 운동 안갔어?
-요즘은 오후에 나가서 운동해 구태여 추운날 아침에 운동하는것 보담 나은거 같아
다들 그렇게 한다.
가진건 시간 밖에 없는데 구태여 일찍 가서 건강을 위협받음서 운동을 왜 하나?
습관일까?
전 부터 죽 그래왔었다.
직장 다님서는 아침운동아니면 못하니까...
아침 기상후 운동하지 않으면 뭣을 하겠는가? 습관이 되어 낮에 운동하면 이상하다.
<홍>은 근무시는 너무 고지식해서 대화를 자주 나누지 않았는데 그런 고지식한것이
더 진실돼 보여 좋아한다.
비슷한 연배, 살아온 환경이 비슷해서 소통이 잘 된다.
뚱뚱한 몸도 운동으로 날씬하게 만들고 정도를 걷고 있다.
딸만 두명인 것이 좀 서운하지 않느냐?
첨엔 그랬는데 지금은 운명이려니 하고 사니 모르겠단다.
늦은 나이에 결혼했지만, 나 보담 더 일찍 두 딸을 출가시키고 간간히 손녀보는 재미로
산다고 하니 그것도 즐거움 일지 모르겠다.
점심은,
<쭈꾸미 >비빕밥 한그릇.
꿀맛인것도 다 운동후의 식사라 그렇다.
-참 김형은 항상 밥을 맛잇게 먹는거 같아 맛잇게 보여.
-사실이야 잘 먹는데 먹음직 스럽게 보이겠지 기왕 먹을 바엔 맛있게 먹어야지
난 늘 그렇게 맛있게 먹어.
가끔은 과식이 문제긴 해도....
관악산 동행하던 윤 국장님도 늘 그렇게 말을 한다.
참 맛있게 먹어 보기 좋다고....
<홍>도 두 딸을 다 출가시키고 가끔 부인과 동행해서 이곳 저곳으로 다님서 맛집을 찾아
다닌다고 한다.
그럴 여건이 된다면 얼마나 좋은가?
와이프와는 천지의 차이다.
걷기 싫어하는 와이프는, 어딜 다닐려고 해도 나서질 않는다.
걷기야 말로 나이들어감서 첫째도 두째도 해야 하는 기본 운동이다.
남녀 노소 하체가 약해선 건강할수가 없다.
가장 간편하게 쉽게 할수 있는 운동이 걷기 아닌가.
3월 초의 봄날 같이 화창하기만 하다
개화산 걷다보면 어디선가 분홍빛의 진달래가 손짓이라도 할거 같은 날씨.
초봄 날씨를 연상케 하니 이젠 저만치서 봄이 서서히 다가오나 보다.
앙상한 가지엔 물 오른 싹눈이 나타날테고...
이런 봄날 기지개를 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