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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25 일째

보통 식사면 되죠

5일날 조카인 <정>과 의장님 <최의원>과의 식사약속을 했지만, 마땅한 식당을 정하지 못했는데

-뭐 그렇게 신경 쓸 필요가 있어요?

시장내의 오리집서 오리구이에 소주 한잔 해요  점심인데...

지난번 <정>은 비싼곳에서 샀는데 너무 싼곳을 선택했을거 같아 주저했는데 최의원님이 그곳으로

가잖다.

편안하고 부담없는 식당을 정해 예약도 해 놓겠단다.

늘 서민들 편에서 생각하고, 건의하는 이 분을 좋아한다.

-아니 조카가 그 음식을 좋아할까요? 혹시..

-내가 의견 다 타진했어요 좋데요.

 

<최 의원님>과는 매일 얼굴을 마주친다.

바쁜 와중에서도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것이 좋아 보였다.

건강도 공짜란 없는 법.

운동을 하면 그 만큼 건강을  덤으로 준다.

 

아침은 약간 쌀쌀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몇명 보이지 않는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미리 겁먹고 나오지 못한 모양이다.

매일 거피를 갖고온 <권>도 오늘은 보이질 않는다.

10여명 모임인데 오늘은 딱 4명뿐...

자판기 차로 한잔하고 대화를 하고 왔다.

<권>가 갖고온 블랙커피와 믹스커피를 골라 먹는 재미는 없지만...

절대로 권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

그것 조차도 기분 나빠 못하겠다고 하면 안되니까..

얼래고 달래고 해서 겨우 커피 준비해오는 권 여사다.

10여명이 각자 1만원씩 거출해 커피 값는 주지만, 준비하는 사람은 더 힘들다.

매일 커피와 물을 끓여오고,그외에 다른것도 준비를 하는데 그게 너무 고맙다.

한 마디의 상처를 주는 말은 삼가해야만 한다.

<자존심>을 건드리면 끝장.

상호 존중해주고 고마움을 표시하면 되는데 가끔 그렇게 행동하지 못한 사람이 있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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