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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25 일째

시험공부 하던때가 좋았다.

나만의 사무실 갖고 그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겠다는 꿈으로 시작했던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기

만만하게 달려들어 힘들게 결국 땃지만, 그게 2년이 걸렸다.

-내가 이 정도 머릴까? 정말 챙피한 일이다.

그냥 학원만 등록하면 자연스럽게 획득할줄 알았던 자격증.

아마 그 시절엔, 호황기 여서 그랬을까?

노량진 학원의 강의실엔, 항상 강당이 꽉 찬 60여명은 되지 않았을까?

강사의 강의를 꼼꼼히 듣기 위해 앞자리 쟁탈전은 치열했고, 소통되는 사람들끼리

먼저 선점해주는 품앗이 짓도 했었던 그때...

 

<화곡동>에서 둘이서,그리고 목동에서 <조 여사> 하나 이렇게 셋이서 공교롭게도 한 마음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고, 귀가 시간도 늦게까지 했었던 인연으로 한 동안은 서로 가끔 만나서 식사

하곤 했었는데...

<증산동>에서 개업한 조 여사가 멀어져 둘이서만 만난다.

ㅅ 부동산을 자가에서 운영중인 ,영씨.

한 동네여서 차도 마시고 가끔 점심도 하면서 우리들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영씨의 부인이 불명의 병으로 몸이 쇠약해져 고민이 깊다고 하는데 그원인을 몰라서

문제라고 한다.

60여키로 나간 체중이 30여키로밖에 안되니 얼마나 답답한 일인가?

-왜 현대의학에서도 그런것을 밝혀내지 못할까?

유명 종합병원에서 검진을 했어도 알수 없다는 결론이라 더 답답할거 같다.

 

그래도 부부는 꾸준히 <ㅅ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한 탓에 주변의 건물을 매입해 알짜 부자.

늘 겸손하고, 소박해서 좋은 친구란 생각에 그 긴세월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정치에 대한 생각도 같다.

정치는, 소통되는 사람끼리 대화해야지 아닌 사람과는 언성이 높아지고 적대적으로 변한다.

그래서 우리들은, 차를 마심서도 정치애긴 잘 하진 않지만...

자기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도 거리낌 없이 말을 꺼내서 충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정치 성향은 절대로 양보가 없다.

오직 자신의 주장이 최고일 뿐이란 관념.

 

-나의 생각일뿐,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도 반이란 생각을 한다면 자제를 하는게 맞다.

그게 배려 아닐까?

세상은 배려를 한다면 한결 좋아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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