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시 구기동 이북 5도청사 앞

휘문 고교 동문들의 산악회인 휘산회 시산제날이다

저만치 동문 산악회에 대부격인 50회의 신기철 모습이 보인다.

참석한 동문 가운데 50회가 최고 고참이다.

임시 천막을 쳐 놓고 회원들이 도착하는데로 커피와 어묵,

국수를 말아준다. 어묵 국물 반잔을 얻어 마셨다. 

타이탄 트럭 가득히 싫어온 소주, 막걸리, 과일등을

개인별로 가방에 먹을 만큼 챙겨간다. 

10:40분경 8인이 모였다. 

김귀성,  김기충, 김석환, 김종문, 김진승, 백욱용, 신기철, , 임재일,

1시간 소요, 매년 지내던 같은 자리에 이미 많은 프랑카드가 쳐 져있다. 다른 학교 산악회에서 자리를 못 잡도록 미리 쳐 놓은 것같다.

휘산회 회원 가족등 300여명이 참석한것같다.

원로 선배자리가 마련돼 있다. 둘러보니 8년 선배인 42회 (80살)선배님 한분이 와 계신다. 뛰어가서 인사를 드렸다.

6.25 사변 이전에 학교내에 공산주의자들을 몰아낸 장본인이다. 

애국가 합창 순국선렬에 대한 묵념 등 식순에 따라

산악인의 선서를 복창했다.

노상 이은상 작사

산악인의 선서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 할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 평화,

사랑의 참셰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후배들이 갖어다준 돼지 머릿고기 가오리 회 무침, 김치, 떡 등

가오리 회무침은 처음 먹어본 것인데 정말 맛이 있다.

하산하여 동기생 8인이 빈대떡과 두부김치 무침에

소주와 막걸리로 후식을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