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에있는 임채무 공원에서, 2010년 6월
8살짜리 초등학생은 2시에 학교에서 오고
7살짜리 쌍둥이들은 4시에 유치원에서 돌아왔다.
사내녀석에게 프라스틱 딱지를 사다 줬더니 펄펄 뛰며 기뻐한다.
막둥이 여자 천사는 어멈이 사준 쌍둥이 하드를 먹지 않고
들고와서 할아버지에게 한쪽을 띄여주고 저도 먹는다.
하드가 녹아서 뚝뚝 떨어진다.
할아버지를 끔직히 생각한다.
작년 여름에 수락산에서 물 놀이 하고 귀가하는 길에
내가 실수로 한길되는 낭떨어지에
거꾸로 떨어져 쳐 박혀서
아내가 끌어 올려 겨우 빠져 나왔는데
6살짜리 천사가 걱정 가득한 얼굴 표정을 지으며
"할아버지 괜찮아?"
그 한 마듸를 듣고 몸 아픈곳이 깨끗이 사라졌다.
어린 천사가 할아버지 생각하는 마음이
말할수 없이 기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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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에있는 임채무 공원에서, 2010년 6월
8살짜리 초등학생은 2시에 학교에서 오고
7살짜리 쌍둥이들은 4시에 유치원에서 돌아왔다.
사내녀석에게 프라스틱 딱지를 사다 줬더니 펄펄 뛰며 기뻐한다.
막둥이 여자 천사는 어멈이 사준 쌍둥이 하드를 먹지 않고
들고와서 할아버지에게 한쪽을 띄여주고 저도 먹는다.
하드가 녹아서 뚝뚝 떨어진다.
할아버지를 끔직히 생각한다.
작년 여름에 수락산에서 물 놀이 하고 귀가하는 길에
내가 실수로 한길되는 낭떨어지에
거꾸로 떨어져 쳐 박혀서
아내가 끌어 올려 겨우 빠져 나왔는데
6살짜리 천사가 걱정 가득한 얼굴 표정을 지으며
"할아버지 괜찮아?"
그 한 마듸를 듣고 몸 아픈곳이 깨끗이 사라졌다.
어린 천사가 할아버지 생각하는 마음이
말할수 없이 기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