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love시경
동생이 오지를 않는다.

 

오늘은 좀 늦으려나 아나면 오지 않으려나?

 

드폰이를 충전하라고 데려가게 했는데 연락방법이 없다.

한손을 못사용해서 머리를 감지못했다... 아씨 등도 가렵고 귀도 무지하게 가렵다...

 

내일 목사님하고 사모님이 오셨으면 좋겠다.

 

병실의 tv는  tv채널을 돌릴 수가 없다. 하루종일 kbs1만 주야장천 보고있다.

kbs1은 노인을 위한 방송인것 같다... 뭐 실버채널 버금 가진 않지만..

리모컨을 사수할 방법이 없을까? 주말에 무한도전 봐야하는데....

 

놀라운 회복 속도로 퇴원하는 것이 더 나겠다 싶기도 하다. 아침을 너무 많이 먹었나 보다 소화가 잘 되지를 않는다. 어제 하루분 기침약을 오늘 아침 다 먹어서 잠이 솔솔온다.

 

어떤 간호사언니가 자기전에 먹으라 해서 자기전에만 먹는줄알고 한번만 먹었는데 하루 네번(아침먹기전,점심먹기전,저녁먹기전,잠자기전) 먹는 기침약이었다.

나보다 두살어린 간호사가 말해줬다. 어린데 참 친절하다.

난 대충 설명해주면 못알아먹는데.. 그 간호사언니 미오할고야.. 오늘 하루분 기침약은 어떻게해..

내일 아침에도 기침약이 나온다는데... 양도 많고 맛이 정말 쓰다... 그래도 나으려면 먹어야한다..

 

고무적인 일은 아침이 그런대로 맛있었다는 것이다..

 

공연에 갈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보인다. 무려 97800원을 주고 예매한 티켓인데 그것도 장애인 할인 받아서.

 

김동륭 크리스마스 공연도 가고 싶지만 그건 서울에서 하는거라서... ㅎㅎ

요즘은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를 듣고 있다. 목소리가 약간 김동률 스럽다..

 

난 김동률이 카니발때부터 좋았다... 이적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 

깊이 있는 중저음이 참 마음에 든다... 섬세한 노래가사들과 멜로디도...

 

시경님과는 다른 내공이 있다..시경님의  대선배잖아.

 

심심해서 여기서 잡소리를 늘어놓고 있다. 정말 오늘 내동생은 안오기로 한것인가.. 연락할 방법이 없어...

댓글 작성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 일기장 리스트
  • Sikyung 725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