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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가 없다.

사람들은( 특히 가족이란 징글징글한 이름으로 묶여있는 사람들.) 육체적고통만 중요하게 여기니까.

난 지금 정신적으로 아프다.

매일 눈 뜨는게 싫다. 이 나아질 것 없는 막막하고 할일 없는 일상이. 남아있는 답없는 70여년도.

예전에는 다른 식구들이 죽어줬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젠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

매일 잠자리에 들때 마다 그런생각을한다. 어차피 내가 이룰수 없는 것들 투성이고 난 그저 짐, 민폐일 뿐. 난 불필요하고 무가치하고 비생산적이다.

하 신경정신과가 애석하게도 청양에는 없다. 누구에게라도 말하고 싶은데 이해줄 사람이 없다.

그냥 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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