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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나는

지극히 무한하게 이기적이다.

몰랐다면 거짓이다. 알고 있었다.
태근이도 매우 말할 수 없이 벅차고 힘들어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외면하고 가버리면 크나큰 상처가 될거라는 걸.

비겁하다. 나는 부딪치는 것이 싫다. 피하고 도망치고 책임지기 싫다.나는 이런 내가 싫다. 나는 나를 제어할 자신이 없다.

나는 끝내 태근이에게 짐 민폐가 되는 누나가 될것이다. 난 무가치하다.
나를 미워할것이다.
태근이가 결혼을 하더라도 미운 시누이가 될것이다.

둘째 작은아버지가 첫째 작은 아버지를 미워하는 것처럼.

하지만 나는 희망이 없다.
미치게 좋은것도 잘할 수 있는 것도 없다.

산 사람들은 살기마련이다. 죽은사람은 잊혀진다.

정엽이랑 성시경님이랑 직접 가까히 보고 싶은데.

하~ 내일 나가수 돌아오는데 정엽이 돌아오는데.

내일 눈을 뜨게 된다면 차라리 바보가 됐으면 좋겠다. 모자랐으면 좋겠다. 예수님과 하나님밖에 모르는 미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똑똑한 난 생각이 많은 난 너무 악하다. 그러면서 어리석다. 멍청하다.
하~ 정말 살기싫은데 죽기는 더 어렵다. 당약이 먹기에 너무 많다.

다 먹고 저혈당 쇼크로 갈 수 있을까? 심판을 받으면 지옥으로 갈 것이다.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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