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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아 짜증나.

누군가가 보고 싶은밤이다.
이 결혼을 해야하는 것인지..
계속 생각 중. 기도해야겠다.

아~ 시경님.

신혼여행을 유럽이나 홍콩을 가고 싶었는데 그는 외국어 영어를 못한다고 하 ~ 통역도 있고 가이드 도 있는데 . 영국에 가보고 싶은데

내로망은 다 날아갔다. 뭐 이런 남자가 있는지.

프러포즈도 안했고.

아직까지 키스도 안했고 고모부가 말한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을거다. 순진한게 아니라 멍청한 것 같다.

아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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