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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내 아내의 모든 것...

정말 기대되고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다음에서 4000원을 주고 다운로드해서 보았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즐겁게 본 로코였다.

 

말이 많다는 건 외로워서 외로워서 숨기려고 불만과 투정을 한다는 것 또한 받아주겠지 이 사람이라면 받아주겠라는 내 아픔을 공감해주겠지. 동조해주겠지. 기대심리때문이다.

여자는 해결책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그냥 공감해주고 동조해주고 같이 화내주고 같이 슬퍼해주고 같이 기뻐해주는 것이다. 특히 그게 가족이라면.

 

정인(임수정易)이 그토록 부정적이었던건 유년시절의 외로움 때문아닐까? 사랑 받지 못한...

 

소중한건 왜 꼭 남에게 빼앗기거나 잃어버리거나 버리고 나서야 아 나에게 필요했구나 소중했구나 생각이 드는걸까? 두현(이선균 易)은 말많고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정인이 지겨워졌다. 하지만 막상 성기와 정인이 가까워지고 정인을 잃을 생각에 두려워진다. 평소에 좀 잘해야겠다. 소중하게 여겨야겠다.

 

성기(유승룡易)는 정말 멋있었다. 매력이 넘쳤다할까? 카사노바도 사랑에는 빠진다.

 

'사랑에 관한 1000자 고백'라는 책 21 page에 이런 말이 있다.

'사랑한다'는 말이 갖고 잇는 주술적인 힘은 상상을 초월한다 시험삼아 사랑한다라는 말을 입밖에 내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순간부터 부글부글 시작되는 묘한 화학작용을 설사그것이 거짓말이나 농담이라고 해도.'  

사랑이란 건 정말 신기하다. 성기는 두현에게 돈을 받기로하고 정인을 가짜로 사랑하는 척 시작했으나 진짜 사랑에 빠져버렸으니까. 

 

이선균은 찌질해도 멋있다.(안됐지만 낼모래 40이고 품절남에다 두아이의 아빠다.... 하긴 장동건은 진짜 나이 40이고 애아빠다!)

임수정이 이렇게 예뻤었나? 아주 예뻤다.

류승룡이 카사노바를? 했는데 카사노바! 정말 빠질만 했다.

 

기대했던 만큼 보고싳었던 만큼 만족스러웠다. 적당히 유쾌하고 재미있고 생각도 하게되는 영화였다.

아 그리고 소심한 두현도 겉으로만 잘난 정인도 카사노바 성기도 모두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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