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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두번째 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외롭다고 심심하다고 오징어를 만날 수는 없다.
어떻게 같은 79년생인데 와 ~ 여자들이 싫어한다는 3가지 조건 다 갖출수가 있을까? 키작고 뚱뚱하고 촌스럽고. 게다가 돌싱이란다. 오징어주제에. 중매 잘못서면 뺨이 석대라는데.

역시 송중기 김수현 주원 이승기 같은 얼굴은 둘은 없는걸까? 그래 이들은 바란 것 아니었다.
장동건 현빈 소지섭 원빈을 바라지 않았다.
그저 시경님을 닮은 키크고 지적인 착하고 순한 눈매와 사근하고 다정하면서 똑 부러진 목소리를 가진 다리 긴 남자!
시경님은 하나뿐이라는 사실이 싫다.
이런 격이 사람이랑 선을 봐야한다는 내 자신이 내환경이 내 상황이 너무 싫다.
아 주님 제발 시경님이 아니더라도 시경님을 닮은사람이라도 붙여주시면 안되는건가요?
아 그리고 결단하여 말하고 오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 ~ 주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만나게 하여주세요.
시경님이 아니더라도 좋으니까.

이럴 줄 알았더라면 교회에서 점심을 먹고 올걸 그랬다.
1시간 정도 차 시간이 남았는데.

이왕 고생할거라면 열열히 사랑하고 싶다. 반대에 부딪칠거라면 열열히 사랑해서 버틸 수 있고 견딜 수있는 없으면 죽을 것 같은.

은마루 커플 같은 문학커플같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의 기간이 5일뿐이라 한다. 단 5일이었는데 목숨과 맞바꾸었다.

나도 그런사랑을 하고 싶다.

내관심사를 나누고 내꿈을 나눌수 있는 남자!
내가 사랑해서 같이 견뎌나갈 수 있는 남자!
첫눈에 아 이사람이구나 하는.

엄태웅도 만난지 이틀만에 피앙세와 결혼하겠구나 느꼈다고.

시경님이 안된다면 그런 느낌 이 사람아니면 안되겠구나 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하나님이 정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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