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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2012년이 가고

 

 

 

 

 

 

 

 

 

 

 

 

 

2013년이 왔는데. 달라진 거라고는 년도의 숫자 밖에 없다.

 

고모는 여전히 싫고 직업은 없고. 채워지는 것은 없고.

 

생명을 주관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시라는데... 내가 먼저 죽을지 할머니가 먼저 돌아가실지 모르는 일이라고 하셨다. 왜 이렇게 교만하냐고..

 

만약 그렇다면 내가 먼저 가는 게 나을 것이다. 먼저 이세상을 떠나고 싶다. 물론 천국으로.

 

난 이 세상이 싫다.

 

오늘 고모께 한소리를 들었다. 내가 뭔 말대꾸를 그렇게 했다고 내 의견을 말한 것 뿐인데..

 

억울해도 부당해도 참고 견디어야 한다고 하셨다.. 사모님이...

 

 하~ 그래서 일단 별 감정없는 네. 네.만 대답했다. 짜증 났다...짜증나! 짜증나. 감정의 동요가 생기는게 싫고. 

 

 난 아버지의 형제들이 싫다. 오죽하면 밤마다 단체로 비행기 사고가 나서 즉사하기를 바라겠는가?!!!

 

하~ 아무리 마음속으로 외쳐봤자 소용없는 일이라는걸 알고 있다. 즐~.

 

정말 마음 속으로 외치고 외치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제발 고모들이랑 작은아버지 가 이세상에서 사라지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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