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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시경님의 위로가 눈물이 나도록 고마웠다.

라디오를 다시 듣기하고 있다 집에가서 녹음하고 글로 써 나야지..

 

어제 FM음악도시를 듣다 소름이 쫙 돋았다. 내가 음도에 올린 사연과 비슷한 사연이 라디오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것이었다. 그런데 내 사연이었다. 아주 많이 많이 각색된 것이었지만.

 

시경님의 고기 80만원치 사드리고 싶다는 이야기와 옷을 잘 입지않이도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사람이라는 그의 따뜻하고 다정한 위로는 정말 눈물나게 고마웠다.

 

그리고 글은 이렇게 써야 먹힌다는 생각까지 하게 해주었다.

부정적이고 의문적이었던 내 글은 긍정적이고 희망찬 글로 변했다.

 

그래 나중에 내 글이 많이 읽히고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돈을 잘 벌게 되는날 백화점 물건 중 하나 살 수 있겠지... 주늑 들거나 초라하거나 궁색하지 않고 당당하고 멋질수 있겠지.

 

할머니나 작은아버지나 고모내외들 눈치 안보고 생색내며 용돈 팍팍 드릴날이 있겠지.

 

내 집을 사서(꼭 사지 않더라도 구해서 내 책(자루속에 담겨 창고에 방치되어있다. 불쌍한 내책들 주인 잘못만나 너희들이 고생이 많다. ㅠ.ㅠ) 화장품 옷들을 편하게 놓을 장은 방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화장실 편히 쓰고(옆방에 같이 세든 게임폐인 은둔외톨이인 별볼것 없는 아저씨 때문에 욕을 먹었다. 머리를 감느라 30분 걸린것 가지고 막 핀잔주고 급해서 다른데 다녀왔다고 후 그랬으면 됐지 캐짜증. 그리고 지가 내가 어디에 갔다왔는지 알아서 뭐하게? 그 보잘 것 없는 아저씨도 자신의 보금자리가 있는데) 내가 먹고 싶은거 먹고 가고 싶은데 갈 수 있겠지.

 

살기 싫어질때 우울해질때 생각하자.

 

난 아직 성시경 싸인회에 가보지 못했다. (45cm 앞에서 시경님의 얼굴을 보고 싶다. 직접. )

난 아직 정엽 콘서트를 가 본 적이 없다.(시경님 콘서트는 가봤다)

난 아직 이외수, 노희경, 김은숙 작가님을 만나지 못했다. (꼭 만나서 그분들의 비결을 배우고 싶다.)

난 아직 유럽OR미국 배낭 여행(영국이랑 뉴욕에 꼭 가고 싶다.) 가보지 못했다.

 

가장 중요하게 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인 내 글을 드라마를 만들지 못했다.

한편이라도 한 권이라도 만들어서 인터넷 상이 아니라 세상에 세상 사람들에게 읽히거나 보여지고 싶다. 벌써 그 일을 꿈꾼지 10년이나 지났는데

하 내 드라마... 30살까지 못 이루면 어떻하지...

요셉도 서른에 국무총리가가 됐는데... 내 달란트, 내 므나를 한번도 못쓰고 죽는 건 아닐지.. 그럼 부끄러운데.... 그 분 앞에서...

 

힘내자! 힘내자. 너에게도 밝고 화려하고 좋은 날이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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