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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첫째 작은 아버지의 전화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은 뭐했냐는 묻는 말에 똑같은 뻔한 대답하기 싫다.

 

백수가 된 4년 동안 내 일상은 늘 똑같았다.

더 알면서 나를 놀리는 것만 같다. 

밥먹고 TV보고 컴퓨터하다 TV보고 자고... 솔직히 뻔한것이 아닌데 벌어 놓은 돈도 반은 까먹고 반은 할머니께 빼앗겨 어디로 간지도 모르겠는데...

 

공모에 합격해서 돈은 받게 된다면 꽁꽁 숨겨놓을 것이다..

.4월 1일부터 8일까지 드라마 공모가 있다. 미니시리즈...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렇게 또 시간을 흘러 보낼 것인가..

어쩔 수 없다. 아직 이 글은 미완성이다.

게다가 극본이 아닌 소설이다.

올해 안에 이 소설을 완성시키고 나서 극본으로 바꿀 것이다.

내년 4월에 공모에 임해야겠다.

 

영어도 한번 해봐야겠다.

 

여행도 가고 싶고 어학연수도 가고 싶다. 일단 이 집을 벗어나고 싶다.

영국에 가고 싶다. 유창하지는 않지만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해서.

 

소설이 완성이 되고 취업을 해서 돈을 벌어서 감성마을에 갈 것이다.

그 곳에 빈집을 구해 한 1년에서 2년쯤 그곳에서 글만 주구장천 쓸것이다.

 

이지성 작가님의 책 인생아 고맙다에서 알을 깨지 못해서 꿈을 향해 날지 못해서 자꾸 아프고 고통스러운거라고 그랬다.

 

알을 깨고 박차고 홀로 서려면 기반이 되어줄 실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난 일을 해야만 한다.

 

알을 깨고 날아오를 것이다. 이 지긋지긋한 날마다 나를 울컥하고 욱하게 만드는 이 지긋지긋한 일상에서 집에서 탈출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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