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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다. 그저 난  내 통장에 돈이 들어와서 기초수급이 끊기지 않은거라고 생각했고 쓴것 뿐인데.

 

할머니께서 다시 날 용서하실 수 있을지.. 또 돈 문제로 할머니를 실망시켜드릴 내가 싫다.

 

그보다 어떻게 이 상황을 피해가야하나 어떻게 빠져나갈지 궁리하고 있는 내 머리가 싫다.

 

작은 고모에게 쓴 각서대로 내  물건들이 처리되어야하는 것도 싫다.

 

일단 내 선택은 돈을 몽땅 인출한 뒤 튀는 것이다... 그 수 밖에 없다.

 

내가 썼던 돈들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설명할수 없다. 나도 어디에 돈을 썼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차라리 내가 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하나님께 하소연해봐도 방법이 없다.

 

할머니께 말하지 않고는 이 환수금액을 나 혼자 마련할수는 없다.

 

아 아무래도 유럽여행은 꿈에서나 갈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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