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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감기.

정말 단단히 걸린 것 같다... 춥고 머리는 지끈거리고.. 목은 답답하고.

 


주일.. 그를 볼 생각에 아침부터 일어나 머리를 감고 옷을 갈아입고. 로션을 바르고 생쇼를 했다.


 


난 화장품 알러지가 있어. 평소에는 하지 않는다. 내가 꾸밀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씻고 유아용 로션을 바르는 것이다.


 


그리고 입술 터지기않게 해주는 보습제 정도..


 


두둥!! 그런데 그가 교회에 오지 않았다.


예배를 보는 내내 시무룩 우울 모드...


 


어렵게 보낸 문자엔 차마 보고 싶다는 말을 적어 보낼수가 없었다. 괜히 내마음이라도 들키면 안되니까..


 


한참동안 답문을 기다렸는데.. 어젯밤 10시 30분쯤 답문이 왔다..


오늘 내려오신다고.. 일이 있어서 못 갔다고..


 


날 들뜨고 설레이고 반가운 마음을 어쩔수 가 없다..


들키지 않으려애써도 자꾸 얼굴에 내기분이 새어나온다..


보고 싶었으니까.. 허전했으니까...


 


오늘 내일이면 볼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난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애써 무덤덤하게 그를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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