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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할머니 집에 왔는데

벌써 집에 가고 싶다.

사모님 말씀이 맞다. 거기에 있으면 스트레스 받을 거라고.

그러고보면 사모님이 나랑 비슷한점 이 믾다.
그래서 더 미워했던 것 같다. 나의 단점들이 약점들이 사모님을 통해 보여서.

그런데 이제 좋다. 내 마음을 어렴풋이 알아주는 사람이어서.

사람 감정이란 것이 이렇게도 급변하는 것인가? 사모님이 좋은 만큼 보고싶다. 하 자야하는데.

부뚜막고양이가 부른 '사랑일뿐야'는 덤덤했는데 오히려 '정류장'을 듣고 울었다. 나도 모르게 가난한데 착하디 착하고 열심히 사는 신혼부부가 연상되었다. 패닉시절 이적의 내용 아닐까?

사랑일뿐야는 시경님이 부르시는 전곡을 듣고 싶다!
언제라도 리메이크로 해주셨으면 좋겠다.

하 가을인데 들을 발라드가 별로 없지만 최근에 건진 노래가 있다. 데이식스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 이다.
'좀비'도 좋긴한데...

시경님의 새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다. 연연을 가끔 듣고 and we go는 매일 듣고 있지만 내 벨소리다.

아 외롭고 허하다.

자야하는데 습관이 무섭다. 라디오 스타를 보다가 밤새우는 날들이 많았는데 할미집에 와서 보지도 못하고 일기를 쓰고 있다.

추석이 지나고 집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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