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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잠시 지나가는 홍역같은 것이었으면

내 마음의 고통스런 겨울이 끝난 것 같다...

내 첫사랑이 잠시 스친듯 지나갔다...  견디는 게 쉽지 않을 줄 알았는데.


 


어제 K군의 어머니 강경사모님이 3주만에 오셨다. 그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아직도  내가 그를 정리하지 못했다는 인상을 주기 싫어서. 어느 정도 정리는 했다..


 


'사모님, 아들은 잘 지내요?'


할머니께서 그의 소식을 물으셨을때 할머니께 고마웠다.


궁금했으나 꺼낼수 없는 물을 수 없는 그의 소식을 대신 물어주셔서.


'잘 지내요.'


 말에 안심이 되었다. 


 


이제 아프지도 시리지도 않는다.. 나쁜 자식이라고 마음속으로 되내이지도 않고 막 견딜수 없이 보고 싶지도 않다...


 


다행이다. 정말... 마음은 무뎌진다... 흐려지고 덤덤해진다.. 아프지 않다..


 


그저 누굴 만나고 싶다. 지루하고 무료하고 지겨운 일상에 웃을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애인이 아니더라도 함께 할 수 있는.. 난 그저 지금 외로울 뿐이다.


 

유키
2010-03-29 11:34:50

그래요,,시간이 다 해결해 줘요,,그리고 눈에서 멀어지면 아프지 않게 되어 있어요...
Midnight Blue
2010-03-29 15:47:24

웃으면 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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