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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서럽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쑤시고 칼날로 베는것 처럼 아파오고 기침이 나왔다. 밤새도록 기침함.몸은 무겁고 늘어지며 머리는 찌끈거리고. 

 

그렇다. 나는 강아지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에 걸렸던 것이다.. 며칠전 음식삼키고기도 힘들만큼 아파서 병원에 갔었는데... 목만 아프고 다른데는 괜찮아 목 붓기만 내려주는 약을 먹다가 괜찮아져서 약을 안먹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부터 하루종일 온몸이 아프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가족들은 내가 아픈지 도 모르고..ㅜ-ㅜ 아파서 겨우 일어났는데

 

할머니께서 뜬금없이 안경 맞추고 싶으면 신발사는 값아껴서 맞추지 그러냐 라는 말을 하셨다. 정말 뜬금없이 아무말 없다가.. 

고모는 신발 새로 또 사면 지금 있는 모든 신발을 버리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냐.. 흐 그건 고모의 한 일방적 통보가 아니었나.

 

서러움이 울컥 밥을 먹는데 눈물이 왈칵했다. 아파죽겠는데 묻는 사람도 없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정말 내 편 들어주고 약까진 안바래. 위로해주고 토닥거려 줄 수 있는 남자사람이 필요했다...

 

아픈데 나와서 일하는 휴가 쓸 일이 있어서 조퇴도 휴가 신청할 여유도 없는 내가 너무 서러웠다.

 

하지만 독하게 버티어 8월에 수련회 갈거다... 수련회 가고 싶다...

마음이♡
2010-07-17 23:23:51

아픈거 빨리 나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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