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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내 입장에선는 정리하라고 말 할수 밖에 없었다.

 

내 냉정한 말에 상처를 입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정리 하라고 접으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나한테 동생의 짝  그러니까 올케될 사람이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싫으냐고? 물어서 당황스럽고 난감했다.

 

얼마 전에 동생이 관심녀가 생겼다고 자기보다 8살이 많은 누나애기 했었다.

 

  끝까지 부정하기를 바랬다. 사랑이란 인정해 버리고 말면 깊이 빠져든는것이고 정리하고 접는것이 쉬운것이 아닌 것이라는 걸 잘 알기에(나도 정리하는데 몇달이 걸렸고 지금도 가끔 거의 가끔 생각이 나 가슴이 아려올때가 있는데)  그 말을 하면서도 내 동생이 가슴이 아플까봐 상처입을까봐 내 가슴도 아프고 한숨이 나왔다.

 

이웃집 웬수에 나오는 건희의 누나 세희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물론 내동생이 좋아하는 사람이 이혼녀에 아이가 있는 건 아니지만

 

내동생보다 8살 많은건 .. 좀 아니 많이 아니다. 나보다 7살이나 많으면 31살이라는 건데.. 후 어쩌다가 연상의 여자가 좋아져 버렸을까..

 

나도 내동생이 좋아한다는데 적극 밀어주고 싶지 않겠는가... 그런데 아직 내 동생 혼자 그 연상의 여인을 좋아한다니... 정리하라고 접으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왜 큐피드는 항상 엉둥한 인연에게 화살을 쏘는 것인지. 정말 알수 없다.

마음이♡
2010-09-21 12:08:55

남자들은 연상에게 한번쯤은 끌리나 봐요... 자신이 챙김 당하고 싶은 마음도 가끔은 생기고...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그런..
love시경
2010-09-21 19:20:52

네... 드라마에서나 생길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현실로 닥히니 뭐라할말이 없더군요. 내가 남주인공의 결혼을 반대하는 누나입장이 될줄은요. 뭐 결혼이 아닌 짝사랑이라서 다행스럽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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