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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일본인 작은엄마.

추석 연휴는 잘 쉬었다. 지금은 회사다. 다행히 군청 사무실에서는 키쉬에 들어올 수가 있다.

 

추석 연휴가 끝난 금요일 일본에 사시는 둘째 작은 아빠가 오셨다. 둘째 작은 아빠는 친척들 중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분이다. 일본에 사셔서 국내에 2년에 한번 오실까말까 한 이유도 있고 우리 아빠 동생들 중에서 제일 잘생겼기도 해서이다.

 

둘째 작은 아빠는 일본인 아내를 두셨다. 둘째 숙모님은 아릅다우시고 친철하시고 예쁘시다. 그리고 귀여우시다. 피아니시트이시다. 일본에서 되게 유명하다던데..  

 

이번에 사촌동생 민기와 같이 오셨다. 일본말로 하면 '가와이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고 예쁘다. 남자 아이이긴 하지만 예쁘다..

 

시간이 가는게 너무 너무 아까웠다. 어느 순간 헤어질 생각에 눈물이 핑 돌았고 일본어를 잘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했다.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으나 일본어와 한국어 사이는 먼괴리감이 존재했다.

 

내가 할줄 아는 일본어는 인사, 오하이오 고자이마스,곰방와,곤니찌와, 오이시데스 오겡끼데스까. 겡기데스 뿐이었기에.

 

대신 영어로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했다.

 

일본어 학원을 등록해볼까???

 

나중에 작은아빠가 사시는 동경에 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가시는데 담담하게 작별인사를 하고 출근을 했다.

 

숙모를 위해 서툰 일본어로 편지를 썼는데 전해드리지는 못할 것 같다. 그게 너무 너무 아쉽다... 으 진작 일본어좀 배워놓을걸..

 

미숙짱이라 부르는 둘째숙모의 목소리가 한 동안은 맴돌아 날 허전하게 할 것 같다.

유키
2010-09-27 15:49:53

저도 일본이랑은 인연이 많은데.정원님도 그런가봐요^^
일본에 친척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울 서방도 출장땜에 일본에 일년간 다녀 온적도 있고요..ㅋ 저도 공부해야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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