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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다시는

느끼지 못 할 것 같은 감정이 스멀스멀 꿈틀대기 시작했다. 긴장감과 중압감 두근거림... 부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감정이 마냥 싫지는 않다. 불편하고 피하고 싶고 짜증스러운데도 한편으로는 기뻤다.

 

하루종일 성시경의 더 아름다워져의 도입부분이 버닝되었다..

 

사실 걱정했다. 글을 쓰는 사람이 글쓰는 작가가 되고 싶은 난 감정이 메마르면 안되니까...

 

그가  내 책상의 전화로 업무상 전화를 하고 있는데 가슴이 쉴새없이 두근거렸다. 그의 향기와 목소리가 숨을 조여왔다. 심장을 조여왔다. 무겁고 불편한 묘한 중압감이었다. 긴장상태는 점심 먹을때까지 계속 되었다. 밥을 천천히 씹어 넘겨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채 할 것 같았다.

밥을 먹으며 생각을 없애려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생각에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었다..

 

다시는 들것 같지 않은 감정으로 좀 혼란스럽다... 나는 이 모를 감정을 부정해야된다.. 다른 핑계를 되서라도... 그는 그저 바라만 봐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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