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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눈은 전혀 낭만적이지 않다.

 

J주사님의 생신이라서 명랑막창 에서 점심을 먹었다. 주꾸미 복음... 크 맛있었다.

 

L주사님의 차를 타고 군청으로 돌아오는데 같이 탄 J.K.J주사님이 눈오니까 참 낭만적이라 하셨다.

 

낭만은 무슨 --; 춥고 길 더러워지고 얼고 미끄럽고 버스 안오고 그러는데(오늘 첫차가 안와서 1시간은 추운데 덜덜 떨며 버스를 기다렸다. 7시 30분에 나왔다가 첫차가 아논다는 걸 알고 8시에 집에 들어갔다. 9시에 다시 나왔다. 결국 9시 30분에 버스를 탔다.) 

 

낭만을 느끼기엔 난 겨울을 싫어한다.

 

하얀 눈이 쌓인 우성산을 등산을 했으면 좋겠다는 J.k.j 주사님.

 

헐~소리가 절로 나왔다. 물론 입밖에는 꺼내지 않았지만 그시절 한 40대중반이시니까 7,80년대겠지 산토끼가 많아 토끼몰이 하셨단다... 친구들 끼리 모여 토끼를 잡아 구워 먹었단다. 그러니까 토끼가 멸종했지... 

 

난 이런 생각을 하며 군청 돌아가는 내내 눈이 빨리 녹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두 주사님은 눈이 참 아름답고 사람을 훈훈하게 만들며 따뜻하게 감싸준다고 하시며 눈 찬양을 하셨다..

 

으~ 난 눈이 정말 싫어죽겠는데...

마음이♡
2010-12-27 21:03:04

맞아요.. 눈은 낭만적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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