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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허무하고 헛헛하고 심심하다.

영화 두 여자와 참을 수 없는을 봤다.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소개할때는 참 재미있을 것 같았고 안달나게 보고 싶었다. 다음 영화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보았다. 그런데 막상 보고 나서 왜 이렇게 허무하고 헛헛한 것인지 모르겠다.  결말을 잘모르겠고 영화가 전하려는 내용도 잘 모르겠다. 그냥 야하 다... 쩝... 

 

책도 그렇다. 주문해 놓고 오기만을 손꼽아기다리고 안달나서 배송조회해보며 택배회사를 욕하면서 막상오고나면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할머니말씀처럼 그냥 책상에 쌓아두기만 할뿐..

 

안나카르니나를 읽고 읽는데 KBSTV강좌에서 톨스토이에 대한 강연을 하는데 안나카르니나를 소개해서 재미있는 소설인줄 알았는데 4부까지 읽는데 더럽게 재미 없다.. 이야기 갈등상황은 있는데 전개가 영.. 번역을 잘못한 책으로 고른것 같다..

그 교수님 소개로는 안나와 브론스키의 육체적욕망으로 인한 분륜과 파국에 대한 이야기라 하셨는 데 밋밋하다...

 

 왜 나는 만족함을 모르는 걸까.. 할이이 있는 것 같은데 왜 심심해 죽겠는걸까? 

 

할 일은 많은데 뭐부터 먼저 해야할지 뭘 해야할지 사실 하기 싫어서 심심해 죽을것만 같은...

 

 문제집을 사놓고 몇번풀어보다 말았다... 매일 컴퓨터로 메일 확인하고 최신곡 다운받고 블로거 예능이나 드라마리뷰 읽고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공부해야하는데... 할머니도 컴퓨터로 공부하는 줄 아시는데...

 

하~ 정말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다.

 

역시 인간이 느낄수있는 행복감과 만족감은 유한하며 순간적일 수 밖에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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