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love시경
더욱 살벌해지고 재미있어진 나는 가수다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나가수가 돌아왔다. 나가수를 본방 사수를 하기 위해 기다렸다. 하지만 동생에게 밀렸다. 2,30대가 나가수로 채널을 갈아타고 있는 와중에 동생은 내가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나가수가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고 햇다. 쟁쟁한 가창력을 소유한 가수들이 온몸에 소름을 끼치게 하고 감동으로 눈물을 흘리게하는 노래 실력을 갖춘 데뷔 10년 차나 되는 가수들이 서바이벌 살아남는 결전을 한다는데 그 살 떨리는 긴장감과 전율이 짜릿한데 그리고 귀까지 호강하는데... 그 느낌을 공감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시무룩하게 남격을 봐야했다. 

 

그래서 오늘 공홈에  들어가 재방을 보았다. 일부러 더 잘 듣기 위해 헤드셋으로 들었다. 청중 평가단은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대단한 가수들의 공연을 직접 보고 듣고 하니까.

역시! 너무 너무 좋았다. 새로운 가수들(임재범,BMK,김연우)의 노래도 좋았고 기존 가수들의 노래도 좋았다. 

 

그중에 첫번째 공연한 이소라와 마지막으로 공연한 임재범이 좋았다.

 

박정현과 김범수의 노래는 모르는 곡이라 좀 그랬고.

 

 

이소라-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 난 너에게 편지를 써.

모든 걸 말하겠어.

변함없는 마음을 적어 주겠어.

 

난 저 별에게 다짐했어.

내 모든걸 다 걸겠어.

끝도 없는 사랑을 보여주겠어.


더 외로워.


너를 이렇게 안으면 너를 내 꿈에 안으면 깨워줘.


이렇게 그리운 걸 울고 싶은 걸


난 괴로워.


네가 나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만 웃고 사랑을 말하고

또 그렇게 싫어해. 날.


난 욕심이 너무 깊어. 더 많은 걸 갖고 싶어.

너의 마음을 가질 수 없는 난 슬퍼.


더 외로워.


너를 이렇게 안으면 너를 내 꿈에 안으면 깨워줘.


이렇게 그리운 밤 울고 싶은걸


난 괴로워.


니가 나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만 웃고 사랑을 말하고

또 그렇게 날 싫어해. 날.


너에게 편지를 써.

내 모든 걸 말하겠어.♬

 

제목부터 슬프다. 가사가 자꾸만.. 이소라의 우울하고도 담담한 목소리가 자꾸 머리속에 맴돈다. 계속 듣고 싶어서 듣고 있는 중이다. 이소라의 목소리는 뭐랄까. 슬프면서도 무겁다. 착 가라않는 느낌 차분하고도 담담해서 좋다. 사랑이야기는 못할것 같아요. 사랑에 빠지면 내자신이 힘들어지더라고요.  이소라의 날 사랑하지 않는 그대라는 노래를 처음 알았다. 그런데 좋다. 물속으로 저벅저벅 들어가 서서히  빠져드는 기분이랄까.

 

 

임재범- 너를 위해

 

♬어쩜 우린 복잡한 인연에 서로 엉켜있는 사람인가봐.

나는 매일 네게 갚지도 못할만큼 많은 빚을 지고 있어.


연인처럼 때론 남남처럼 계속 살아가도 괜찮은걸까?

그렇게도 많은 잘못과 잦은 이별에도 항상 거기있는 너

 

날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해줄 유일한 사람이 너란걸 알아

나 후회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테지만


내 거친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난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줄꺼야.


날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해줄 유일한 사람이 너란걸 알아.
 
나 후회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테지만


내 거친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난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줄꺼야.

너를 위해 떠날거야......♬

 

임재범을 왕의 귀환 미친 가창력이라고 하는 지 새삼 느꼈다. 이 곡이 가장 많이 기다렸고 기대했던 공연인데 실망시키지 않았다. 노래가 끝난후 눈물이 흘렀으니까. 

너를 위해는 임재범의 대표곡중 제일 좋아하는 노래다.

 

고해도 좋지만... 고해는 부담스럽다. 노래실력이 출중하지 않은 가수들이 고해를 불러서 이미지가 안좋다. 

웬만한 실력을 갖추지 않은 가수는 이 노래를 부르면 안된다.

 

너를 위해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은 다 그렇게 끝나더라고요." 임재범이 경험담에서 나온 노래인가보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떠나주겠다는 진부하지만 그만큼 절박한 심정의 가사를 임재범의 완벽한 가창력으로 들으니 더 좋았다.

 

다음주 부터는 진짜 경연인데. 웬만한 가수들은 명함도 못 내밀겠다. 조성모,이수영,휘성을 생각했는데.. 정말 급도 안될 것 같다.

마음이♡
2011-05-02 19:23:49

저도 울면서 너를위해를 들었어요...
폰에 동영상 받아 놓구 잠 들때 까지 듣구..
love시경
2011-05-02 19:44:48

자꾸만 듣게 되더라구요. 노래를 들으며 눈물이 난 건 참 오랜만이에요.
댓글 작성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 일기장 리스트
  • Sikyung 725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