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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다짐을 했지만 또 무너졌다.

하루에도 수천번을 그 사람은 나랑 달라. 너무 달라.

그사람은 키 170도 안돼.


그사람은 잘 생기지도 않았어.


홀어머니에 외아들이야.


나보다 6살이나 많아...


너무 평범한 남자야.


그는 이렇게도 나와 다르고 안되는 못난 조건들이 단점들이 많은데.. 그라는 이유 단 한가지가 나의 마음을 붙잡는다,


접자. 정리하자. 기대하지 말자, 원하지도 말자, 바라지도 말자. 그냥오빠일뿐이다..했다.


하지만 주위에서 그가 아파서 밥을 못먹는다는 말에 걱정되고 괜찮다는 그의 말에 다행이다 싶은.. 그리고 예감...확신이 든다...


그를 싫어하고 그 감정이 누그러지고 친해지고 익숙해질 무렵  그를 좋아하게 될까 두려웠던 그 예감이 약 두달 후 현실이 되었다.. 그를... 그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는 내가 교회 친한동생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데... 나는 그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입밖으로는 정리했다고 내뱉어 놓고 머리는 가슴은 그를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꾀 오랫동안 그를 마음에 담고 있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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